2022년 7월 25일 월요일

모든 붓다님들은 삼신불의 모습으로 실제로 존재한다

 모든 붓다님들은

  삼신불의 모습으로 실제로 존재한다

 

 

 

  사바세계 대수행자가 불과를 이루게 되면 세 가지 유형의 몸이 생기게 된다.

이것을 삼신불이라고 한다.  이 삼신불의 실체는 불교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최고 차원의 영역으로서 붓다가 아니고서는 이론적으로 접근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여러 경론상의 내용이나 학자들이 주장해온 삼신설은 정

확하지 못하고 심지어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그리고 티베트 밀교나 선불교에서

말하는 불신관을 보면 실체와 너무나 거리가 멀다.

 

  이번 기회에 영산불교에서 부처님 이후 처음으로 삼신불에 대한 명확한 설명

을 해주고자 한다.  영산불교의 법신, 보신, 화신의 삼신불신관은 불과 이룬 현

지사 큰스님께서 몸소 경험하시고 직접 본 사실에 근거하므로 실체적 진실의

불신관이다.

 

 

 

법신불은 우주 본성과 붓다의 햇빛보다 밝은 지혜와 품성이 하나된

무형의 우주적 몸뚱이다

 

육신을 가진 수행자가 억겁의 수행을 통해 붓다를 이루면 몸 속에 있는 4개

의 영체는 무량의 지혜와 복덕과 자비를 구족한 빛덩어리가 된다.  법신불은 이

붓다된 수행자의 수행 결실인 우주적인 대지혜 복덕 자비가 우주 본성(공)의

빛인 자성광과 완전히 합치됨으로써 생기는 불신을 말한다.

 

  즉, 붓다의 품성과 우주 본성이 완전히 하나 된 몸이 바로 우주적 광명체인

법신불이다.  법신불은 불신의 모체가 되는 근본 진불로서, 시공을 완전히 초월

한 무아속 절대계인 상적광세계에 그 불신을 둔다.

 

  우주 만물에 내재해 있는 동시에 일체 처, 일체 시에 아니 계신 곳이 없다.

언제나 삼천대천세계를 섬광처럼 밝게 비추면서 우주 만물을 정화하고 있다.  햇

빛이 미치지 않는 땅 속도, 우리들 마음 속도 다 비쳐준다.  법신불은 분별과 사

량을 하지 않는 이불(理佛)이지만 공성과는 다른, 붓다의 살아있는 우주적 몸이

다.  그러나 보신불이 법신불에 들어갈 때는 판단도 하고 실질적인 우주적 능력

을 발휘할 수 있다.  비로자나불은 석가모니부처님의 법신불인 동시에 모든 붓다

들의 법신의 총합체이다.

 

 

 

 

보신불은 32상 80종호를 갖춘 빛의 인격체로서,

 믿음의 대상이 되는 중심불이다

 

보신불은 생전에 억겁의 수행을 통해 우주적 지혜와 복덕을 완성한 불신이다.

무아속 절대계인 연화장세계에 그 불신을 둔다.  보신불은 그 모체인 자기의

법신불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아 성장, 존립한다.  보신불은 32상 80종호의 인격적

형상을 갖추고 적멸상으로 나투시는 몸으로서 지혜 자비 복덕을 구족하신다.

 

  억종광이라는 무량광으로 이루어진 보신불은 창조주적인 능력을 갖는다.  머리

를 깎고 가사 장삼을 수하시고 눈을 뜨고 활동하신다.  가장 깊은 삼매인 대적정

삼매를 자유자재로 수용하시면서, 천백억 화신불을 내어 삼천대천세계의 인연

있는 중생들을 구제하신다.  보신불은 보살을 교화하시며, 중생의 업장을 씻어주

시고 우주 법계의 평화를 위해 활동하시는 실질적인 중심불이다.

 

  모든 부처님들의 불국토에는 보신불이 상주하신다.  그러므로 우리 중생들이

믿고 귀의해야 할 부처님이 바로 보신불이다.  남섬부주는 석가모니부처님의 불

국토이므로 부처님의 보신불(원만보신 노사나불)이 상주하고 계신다.  바로 그 보신

불이 상주하고 계시는 궁이 영산불교 현지궁이다.

 

  보신불은 도가에서 말하는 허공신 체외신이나 티베트 밀교에서 말하는 바르

도의 정광명과 화합한 의생신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차원임을 확실히 해

둔다.  보신불은 중생을 제도하기에 좋고 편안한 변화신의 모습으로 사바세계에

오신다.

 

 

 

 

화신불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백천만억 형상으로 나투시는 몸이다.

 

보신불이 중생 교화 등의 목적을 위해 삼매력으로 만들어낸 불신이 화신불이

다.  보신불이 허공의 달이라면 화신불은 물 속에 비친 달이라고 할 수 있다.  화

신이지만 몸에 청정하고 밝은 빛을 띠고 있으며, 모습은 자비의 상, 선정의 상,

인욕의 상,  계율의 상을 모두 갖추고 있다.  신통으로 만들어내는 것과는 질적으

로 다르다.  화신불은 각기 독립된 하나의 부처님으로 활동하실 수 있다.

 

  붓다가 중생 구제 등의 사명을 띠고 사람 몸을 받아온 경우 그 분을 화신, 응

화신, 또는 응신이라고 한다.  사바세계에 육신을 받아 처음으로 불과 이룬 분도

화신이라고 한다.  화신불은 삼천대천세계의 수많은 하늘과 중생 국토의 최일선

에서 중생을 교화하신다.  삼매에 들 정도의 수행인에게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

타나시어 공부를 지도하고 이끌어주신다.  우리나라의 절에도 이 화신불이 계신

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화신불이 가시는 절은 전체 절의 절반 전도에 불과하다.

화신불 마저 가지 않는 절이라면 어찌 절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런 절에서

수행하는 스님이나 불자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출처/우주적 진리의 신불교

        영산불교의 법세계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1권,2권 축약판)

 

 

 

 

불신에 대한 문헌학적 고증

 불신에 대한 문헌학적 고증

 

 

 

큰스님께서는 <<대반열반경>>을 원용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대열반광(부처님의 광명)이 중생의 털구멍으로 들어가는 자는 반드시 불

도를 이루리라' 이르신 대목과, '만약에 부처님(불신)을 보는 자는 곧 일

체 번뇌가 다 끊어지고 부처님 말씀을 듣는 자는 반드시 불도를 이루

이라'하신 말씀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큰스님께는 부처님의 대승경전 외에도 수많은 기라성 같은 대선지식

께서 집필하신 불서와 논서를 인용하시면서 불신사상과 붓다 삼신

설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상세히 설하신다.  큰스님의 불신사상, 즉 붓

다의 삼신설에 대한 대의를 받아 정리한 내용을 소개한다.

 

첫째,  <<금광명최승왕경>> 제 二 권 <3 분별삼신품> 을 보면, 부처님께

서 허공장 보살에게 " 모든 부처님에게 세 가지 몸이 있다.  화신

응신  법신이 그것이니라."고 말씀해 주셨고, 이러한 "세 가

지 몸이 구족하여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거두어준다"고 이르셨다.

 

"가지가지 몸을 나타내는 것이 응신이라 하고 오직 여여와 여여의 지

혜만이 있는 것 그것을 법신이라 한다"고 하셨다.

 

법신은 앞의 두 몸의 근본이 되며 "부처님은 큰 삼매의 힘으로 온

갖 선정, 대자대비, 온갖 다라니, 온갖 신통, 온갖 자재를 나타낸다.  큰

지혜의 힘으로 열 가지 힘, 사무소외, 네 가지 걸림없는 변재,

280(18)불공법.... 온갖 희유하고 생각할 수 없는 법을 모조리 나타낸

다."고 하셨다.

 

이러한 전거로 미루어보면 부처님께서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지

알 수 있다 하겠다.  견성한 도인과 깨달음을 얻은 수행승들은 과연 이

러한 부사의한 능력과 힘을 구족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둘째, 용수의 이신관을 거론할 수 있다.  석존 재세시에는 인간

석가모니불 이외에는 아무런 불신관도 없다가, 석존께서 열반에 드신

후 경전이 결집되면서 <<아함경>>에는 육신불, 그의 교법을

뜻하는 정도의 법신불의 이신관이 나오게 된다.  불멸 후

6~7백년 경에 태어난 용수가 지은 것으로 알려진 <<대지도론>>

에는 부모생신과, 단순한 교법의 의미를 훨씬 벗어난,

언제 어디서나 여러 가지 몸, 여러 가지 방편을 내어 시방 중생을

제도하는 근원적 존재이며, 항상 광명을 내고, 항상 설법하는 존재인

무상의 혜인 법성신의 이신관이 나온다고 하셨다.

 

이 또한 큰스님의 지혜가 아니면 경전으로부터 감히 초출할 수 없다

하겠다.  사실 오늘날 견성이나 깨달음도 제대로 구족하지 못한 수행승

이나 불제자가 어디 이러한 지극히 미묘한 경전 내용을 알려고 하겠는

지 의문이 들기까지 한다.

 

이제 큰스님의 불신 사상과 붓다의 삼신설 사상은 복원

되어야 하고 불제자들 간에 크게 추앙되어야 할 사상임에 틀림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셋째, 유가행 학파 기타 논서..... 제 논사의 주창을 이야기할

수 있다.  무작은  <<섭대승론>>에서 모든 부처님들

은 진신  보신  응신  세 몸을 갖춘다라고 하였으며, 세친의 <<대

승장엄경론>>에서는 불과를 증한 모든 붓다님들은, 자수용신, 타

수용신,  변화신의 삼신을 구족한다고 하였다.  4C말 경 인

도의 논사  견해의  <<보성론>>  즉,  <<구경일승보성론

>>에는 모든 붓다님들은 법신  보신  화신의

삼신을 구족한다고 주찰하였다.

 

그러나 그 누구의 소론도 거룩하고 희유하신 붓다의 삼신 설명이 너

무 관념적일 수밖에 없어 불교학을 공부하는 이들로서는 이해하기 어

려운 게 사실이었다.  큰스님의 이 부분에 대한 법설은 체험하지 않고

이리 말할 수 없을 만큼 극명하다.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와 10회에 걸친 TV 법문, 현지사 그리고

부산분원에서 정기적으로 설법하신 내용 등을 들어보면, 불의 삼신에

대한 법설은 너무 구체적이고 자세하다.

 

영산 당시 아난이 아니고서는, 불과를 증하지 못하고서는, 자기 불신

이 없는 이로서 그 누가 만고에 비밀이요 부처님만이 알 수 있는 삼신

설에 대해 이리도 분명하게 자신 있게 설할 수 있겠는가?

 

11세기 티베트의 전설적인 수행자인 밀라레빠도 "붓다라면 삼신

을 구족해야 붓다"라고 했지만, 그의 <<밀라레빠 10만 송>> 어디를 보

아도 원만보신에 관해서 만은 실제로 보고 체험하여 법설한 것으로 보

이지 않는다.

 

참고로 선불교의 삼신 해석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우리 인간 마음 가

운데 삼신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가 마음 속에 지니고 있는 본래 청

정한 마음, 성품을 법신불로 보고, 자성의 변화 한 생각 사량분별

을 화신불로, 생각 생각 자성을 보는 지혜를 보신불로 본다.

 

산심은 부처님에 한한 말인 것이다.  붓다의 삼신까지도

유심화,  관념화시켜 보는 것은 불의 경계를 전혀 모르

는 소의다.

 

티베트 밀교에서는 공성의 증득만으로는 진실한 멸도, 성불일 수 없

고 무량한 선업으로 색신을 성취해야 대승의 진정한 성불이라면서 선

불교를 비판하다.

 

<<법화경>> <비유품>에서는 "공의 법을 증득하고, 32상의 색신을 성

취했을 때 성불"이라 한다.  이러한 밀교의 견해들은 전적으로 옳은 말

이지만 바르도에서 의생신을 얻어 보신불의 몸으로 성불한

다며, 육신 속에 삼신을 성취하는 위가 불이라 주창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견해라 사자후하신다.

 

진정한 불신은 티베트 밀교의 의생신 따위와는 차원이 다르다.

 

불신은 바르도가 아닌 상적광 세계의 정광명보다 몇 차원 높은

무량광으로 이루어진다.  영원히 멸도하지도 않고 자비와 지혜, 그리고

복덕을 구족한다.  또 항사의 신통 묘용을 쓰며, 대적정삼매에 자유로이

들어 백천만억 화신을 내어 삼천대천세계의 인연 중생을 구제하는 것

이다.

 

이같이 대승불교에 와서야 유가행 학파의 몇몇 논사들이 <<화

엄>> <<법화>> <<능가>> <<열반>> <<반야>> 그리고 <<해심밀경>>등을

깊이 꿰꿇어 연구하여 부처님들은 중생이나 보살과 달리 세 몸(법.보.응)

을 지닌다는 결론에 따라 삼신설은 확립이 된다.

 

여러 경론 <<금광명최승왕경>> <<반야바라밀다경>> <<십지경론

>> <<금강반야바라밀경론>> <<장엄경론>> <<섭대승론>> <<보성

론>>에서 표현은 약간씩 다르나, 법신은 영겁토록 변치 않는 만유

의 본체를 법으로 보고 신은 이 본체에 인격적 의미를 붙여

법신이라 했다.

 

보신은 보살의 위에서 무량겁을 두고 어려운 수행을 한 결과로

얻는, 영구성이 있는 유형의 불신을 뜻한다(아미타불과 같이)고

되어 있다.  응신은, 보신불을 보지 못하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나타

나는 불신, 역사적 존재로 석가모니부처님과 같음으로 되어 있다.

 

 

 출처/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

보신의 변화신

 보신의 변화신



 

부처님들께서는 여기 사바세계의 인연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 변화신으로 보살행을 하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보신변화신 - 진신眞身은 화신과 다릅니다. 사바세계의 중생의 근기에 따라 원만보신본불께서 머리나 의복 등으로 외형만 약간 변장하신 모습을 말합니다.

 

몇 분의 부처님의 변화신을 소개합니다.

 

1. 불 세존 : 삼계의 법왕이시고 남섬부주의 교주이시기에 항상 머리는 말끔히 백호친 모습에다 언제나 가사‧장삼을 수하시며 보통 때는 8고리 석장을 짚고 다니신다.

2. 문수보살 : 머리는 상투하시고 구레나룻 수염을 기르셨다. 삿갓 쓰시고, 백색 동정이 달린 짙은 회색 두루마기를 입으신다. 짚신을 신으시고, 바랑가사, 발우, 목탁, 경전이 들어 있음을 등에 메신다. 7색깔을 띤 칼 지팡이를 짚으신다. 눈빛이 날카로우시다.

 

3. 보현보살 : 머리를 풀어 둔부엉덩이까지 길게 늘어뜨리셨다. 머리카락은 갈색이며 수염을 기르시고 삿갓을 쓰신다. 노르스름한 백색 광목으로 된 장삼 비슷한 것 입으시고 앞에는 리본을 메어서 리본자락이 길게 내려온다. 속옷은 백색이다. 짚신을 신으시고 바랑을 메시고 7색깔을 띤 용머리 지팡이주장자를 짚으신다.

 

4. 약사여래불 : 아래는 백색 옷 입으시고 가슴 위는 가사만 두르신다. 투명한 몸이시다.

 

5. 준제보살 : 비녀 꽂으시고 보라색 바탕에 황금색 연꽃이 수놓아진 긴 저고리와 백색치마를 입으신다. 전형적인 왕비의 모습이시다.

 

6. 지장보살 : 이마에 띠를 두르신다. 회색 두루마기를 입으신다. 배가 볼록 나온 모습이 특징이다.

 

7. 다보불 : 짧은 수염이 많으시다.

 

8. 대세지보살 : 항상 깔끔한 차림에 머리도 불 세존처럼 언제나 말끔히 깎고 다니신다. 회색 두루마기를 입으신다.

 

9. 아미타불 : 언제나 황금색 장삼에 빨강가사55쪽를 수하신다.

 

10. 광명불 : 불 세존의 태자이기에 이마에 세존을 정대한 띠를 두르신다. 정수리 아래에 불 세존의 태자라는 인이 찍혀있다. 하얀색 옷을 입으신다. 소매와 바지는 30cm 정도로 폭이 좁다.


11. 자재통왕불 : 문수보살의 법왕자이기에 이마에 문수보살을 정대한 띠를 두르신다. 정수리 아래에 문수보살 법왕자라는 인이 찍혀있다. 회색 두르마기동정 역시 문수보살처럼 백색를 입으신다.

 

12. 관음보살 : 하얀 실크 한복을 입으신 전통적인 한국 여인상이시다. 낭자에 긴 칠보 비녀 꽂으시고, 이마에 아미타불을 정대한 띠를 두르신다. ※백의관음 한국의 주처 : 낙산 홍련암

 

13. 해수관음 : 관음보살의 좌보처. 길게 늘어뜨린 실크 옷을 입으시고 관을 쓰신다. 불단에 모셔진 관음상으로서 서구적인 얼굴 모습이다. ※해수관음 한국의 주처 : 남해 보리암

 

14. 육관음 : 관음보살의 우보처. 한 사람의 남자 모습이지만 필요에 따라 여섯으로 나투시기도 한다. 인도의 남자상으로서 머리를 수건 같은 것으로 두르고 계신다. ※육관음 한국의 주처 : 강화 보문사

 

모든 부처님의 눈은 대세지보살을 제외하고는 쌍꺼풀이시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2권
펴낸곳/현지사-영산불교사상연구소